bhc치킨이 '가맹점 상생경영 100억원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bhc치킨은 가맹점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주방 시설 및 테이블 교체 등 노후화된 매장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재구축해 개별 가맹점 역량 및 본사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앞서 bhc치킨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기존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장 인프라 개선 희망 신청을 받아왔다. 이중 매장 노후화, 지원 동기, 발전 가능성, 고객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 대상으로 선정된 매장마다 금액을 산정해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총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bhc치킨은 부산시 서구에 위치한 부산대신점을 이번 프로젝트의 시발점으로 선발, 매장 이전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22일 오프닝 세레머니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가맹점 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막을 연 부산대신점은 2005년 오픈한 매장으로, 기존 8평의 배달형 매장에서 25평의 비어존 매장으로 이전 및 확장하게 됐다.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가맹점들이 안정적이면서 장기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곧 본사의 성공이라는 철학 아래 꾸준히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힘써온 본사 행보의 연장선”이라며 “배달에 주력해 왔던 소형 매장들이 본사 지원으로 카페형 매장으로 전환되면서 새 고객층 유입이 가능해져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을 모두 일궈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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