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최근 서울신용보증재단에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출연기관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37001은 조직의 윤리경영,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이다. 지난 2016년 10월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그동안 청렴 소식지 '청렴 디딤돌'을 운영하는 한편 최고경영자(CEO) 청렴 메시지 전파, 청렴 옴부즈만 운영, 자체 청렴강사 양성 등으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정착에 노력을 기울였다.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본부장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면서 뇌물방지 및 부패행위 차단을 실현하는 국제적 수준의 프로세스와 관리기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