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는 노사가 23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열고, 노사 상생 선언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노사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미래 지향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임금은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합의 수준인 1.8% 인상으로 최종 합의했다. 다만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성과에 걸맞게 보로금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하고 단체복 지급 등에 합의했다.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직원들에게 있다는 인식 하에 직원의 자기계발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노사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교섭을 통해 노사는 의료비 지원과 휴가 사용 개선책 마련 등 직원 복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회사의 설립목적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국가의 디지털 뉴딜 산업을 선도하는 초일류 데이터 기업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기로 합의했다.
송병선 대표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 산통이 있듯이 그간의 진통은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이었으리라 본다”면서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노사가 합심해 회사를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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