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롯데자산개발 쇼핑몰 사업을 인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6개 복합쇼핑몰 인적·물적 자산을 롯데쇼핑에 양수하는 방식이다. 인수금액은 280억원, 인수 예정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롯데몰 등 복합쇼핑몰 운영과 부동산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이 롯데자산개발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쇼핑은 잠실 롯데월드몰과 롯데몰 김포공항·은평·수원·수지·산본 등 총 6개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롯데월드몰의 경우 롯데자산개발이 롯데물산으로부터 쇼핑몰을 위탁받아 운영해 왔다.
롯데쇼핑은 양수 목적에 대해 "복합쇼핑몰 사업 강화를 위한 롯데자산개발 쇼핑몰 사업 인수"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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