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 미얀마 상무부·투자대외경제관계부와 미얀마 양곤에서 '코리아 데스크'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의 현지 국빈 방문 당시 한국 산업무와 미얀마 상무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미얀마 상무부 소관 무역진흥기구 '미얀트레이드(MYANTRADE)'와 미얀마 투자대외경제관계부 산하 투자청(DICA)에 각각 설치된다.
한국에서 파견된 KOTRA 직원과 현지 미얀트레이드·투자청 직원이 합동 근무하면서 양국 기업인 활동을 돕는다. 한·미얀마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 지원은 물론 투자진출 기업의 어려움 해결에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기능은 △한국 기업의 대 미얀마 신규·증액 투자지원 △현지 진출기업 애로해소 △미얀마 기업의 한국진출 촉진 등이다. 정책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관해서는 정부 부처 간 협업 채널을 활용해 신속히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신남방국가 중 한국기업 전용 상담 데스크가 설치된 나라는 미얀마, 인도, 베트남세 곳 뿐”이라면서 “코리아 데스크가 한-미얀마 양국 경제협력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현지 운영기관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