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강원-지역형 디지털 뉴딜에 승부 건다

강원도는 코로나19로 막힌 오프라인 수출 마케팅을 돌파하기 위해 최근 020 토털 수출 프로모션을 개최했다.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코로나19로 막힌 오프라인 수출 마케팅을 돌파하기 위해 최근 020 토털 수출 프로모션을 개최했다. 사진=강원도

강원도가 디지털 뉴딜을 통해 지역산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디지털화와 4차 산업혁명 촉진, 재난재해 대비 시스템 구축 등 3개 분야 6개 과제를 발굴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1조8423억원을 투입해 2만3086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온라인 디지털화를 위해 모바일을 활용한 도민 소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농·수산·유통·수출업 등 기존 산업 체질을 온라인 디지털 경제구조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원 인공지능(AI) 잡 매칭 시스템 등 비대면 취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일자리재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네이버와 연계해 강원형 미래일자리로 온라인 마케터를 양성하기로 했다.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촉진도 추진한다.

양자기술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해 강원 퀀텀밸리 조성에 이어 자율주행차 운행 기반시설 구축 지원을 통해 4차 산업 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국민 체험센터, DMZ 스마트 체험관 등을 조성, 가상현실(AR)·증강현실(AR)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산업을 키울 방침이다.

재난·재해 대비 시스템 구축을 위해 ICT·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재난 예방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하고 중화항체 면역치료제 개발 센터 구축을 통해 감염병 상시 대응산업도 함께 육성한다. 지능형 재난경보 통합 시스템, 재난관리자원 스마트 체인시스템, 가축전염병 스마트 방역인프라, 산림재해 안전망 구축 등이 주요 사업이다.

[신년특집]강원-지역형 디지털 뉴딜에 승부 건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