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2020년 지역 소프트웨어(SW) 산업 활성화 워크숍'을 오는 28일부터 1월 8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워크숍은 지역SW 한 해 성과와 새해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역별 SW 산업 진흥을 지원하고 SW와 지역 산업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12월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역별 SW산업진흥기관, 지역 산·학·연 관계자 약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 SW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16명)과 공모전 시상(8건)이 함께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지역SW산업진흥지원사업, SW융합클러스터2.0 등 총 7개 사업에 436억원을 지원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역별 SW산업진흥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술개발·사업화 과제 89개를 통해 지역SW기업 697개를 지원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지역 SW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147개 기업이 참여, 1억달러 규모 양해각서(MOU) 교환과 수출 계약 280억원을 달성했다.
SW산업진흥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역별 SW산업진흥기관 지정과 업무 위탁 근거 신설, SW진흥시설·진흥단지 지정 요건 완화와 세부 지정요건 마련 등 법·제도를 개선했다.
관계부처 공동으로 마련한 'SW 진흥 실행전략'은 2025년까지 지역 SW강소기업 100개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진흥단지 5개 이상 조성 등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 SW사업 관련 정책이나 사업 문의, 건의사항 등은 워크숍 기간 댓글을 통해 가능하다. 지역 SW사업 활성화 관련 정책 자료와 각종 교육, 세미나, 보고회, 업무회의, 간담회 요약 자료는 워크숍 플랫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SW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등 국민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지역 SW사업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