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종균활용 발효식품 지원사업 5개소 선정

전북 순창에 소재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전경.
전북 순창에 소재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전경.

전라북도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1년도 종균활용 발효식품 산업지원사업'에 도내 5개소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정읍시 현미원 현미흑초 △순창군 토당식품영농조합법인 딸기 고추장 △기픈샘 우리밀 고추장 △고창군 허브피아 천연발효 허브식초 △고창복분자마을 진농식품 종균을 활용한 건강 푸딩 등이다.

이들 업체는 사업비 4000만원(국비 50%·지방비 50%)을 지원받아 맞춤형 유용균주로 장류와 식초류를 생산한다. 특히 종균 보급기관으로 지정된 순창 소재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으로부터 한국형 유용균주(장류·식초류)를 보급받아 제품 개발 및 생산을 할 계획이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지난 2015년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국비를 포함, 160억원을 지원받아 유용균주 산업화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형 유용균주 확보 보급기관과 유용균주로 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발효식품 제조업체를 연결시켜 유용균주 보급·상품화를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삼락농정의 결실이 나타나는 방증이다”고 말했다.

순창=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