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경기도의원(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협치수석, 김포4)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한강신도시 '조류생태공원 비대면 쿨링시스템 조성' 사업비 8억원이 전액 확보됐다고 밝혔다.
'조류생태공원'은 일일 추산 5000명이 이용하는 한강신도시 주제공원 중 하나로 코로나19와 대기환경의 변화(폭염·미세먼지·매연 등)로 인해 시민의 야외행사 및 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늘고 있다.
폭염과 미세먼지가 재난으로 지정된 이후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및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공익적 특화시설을 설치해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이 목적이다. 시민의 행복한 삶의 공간 창출과 안전한 야외활동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공원의 산책로 구간(2㎞)에 공익적 특화시설인 비대면 쿨링-미스트(cooling〃mist) 터널을 설치해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공원 내 숲길을 따라 튜브에 장착된 음이온 발생 미스트 노즐을 설치하여 미세한 안개를 분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새해 3월까지로 예정되었으며, 총사업비 8억원 전액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정됐다.
이기형 도의원은 “선거공약으로 운양동 생태공원과 아트빌리지를 잇는 경관육교에 힘을 보태고자 했으나, 김포시 평가에서 사업성이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면서 “조류생태공원 특화 사업 도비 확보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