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올해 연료비에 연동한 전기요금 개편을 완수하면서 한국전력의 숙원을 풀었다. 김 사장은 지난 17일 발표된 전기요금 개편 작업을 물 밑에서 주도했다. 개편안 중 연료비 조정요금은 유가에 급등락하는 한전 재무구조를 안정화 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기요금 체계 개편안 발표 당일 한전 주가는 10.17%, 그 다음날에도 11.54% 상승하며 시장도 호응했다. 김 사장은 에너지전환에 따른 한전의 주도적 역할도 설정했다. 재생에너지 특별전담 조직을 신설해 새해까지 계통접속 대기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지부진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