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은 '2020 BGF 나눔페스티벌'을 통해 모인 임직원 기부금으로 저소득가정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한다고 29일 밝혔다.
BGF그룹은 2012년부터 △물품 기부 BGF 사랑의 나눔박스 △걷기 기부 나눔 워크 캠페인 등 매년 방식과 주제를 달리해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나눔페스티벌을 전개해왔다.
BGF그룹은 올해 나눔페스티벌 주제를 '한 끼 나눔'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주말 동안 끼니 걱정이 더욱 커진 돌봄 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한 주말 식사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부 방식도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임직원이 사내 인트라넷에서 자율적으로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끼니 수를 정하면 급여 중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비대면 방식을 적용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 이번 나눔페스티벌에는 1000여명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 2000만원 기부금이 모였다. BGF그룹이 수년간 아동실종 및 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CU'를 전개하면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BGF그룹은 임직원 기부금을 포함한 5000만원 재원으로 새해 BGF복지재단 '집으로 온(溫)밥' 지원사업에 힘을 보탠다. BGF복지재단이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집으로 온(溫)밥'은 법정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다양한 사유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결식 초등학생 등에게 헬로네이처 새벽배송을 통해 주말마다 집 앞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전달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번 BGF그룹 임직원 기부금으로 BGF복지재단은 새해 '집으로 온(溫)밥' 사업 지원아동 수를 5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해 총 5600끼를 나눈다.
홍정국 BGF 대표는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에게 BGF 임직원들의 마음을 더해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소외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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