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LG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세계 선두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배터리 사업 초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존재감이 미미했던 LG화학은 그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챙긴 후 독일 폭스바겐을 시작으로 유럽, 중국,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수주를 잇따라 이끌어 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 초대 사장으로 낙점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 13조원을 넘어 2024년 30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 사장은 배터리 수주에서 한 단계 나아가 배터리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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