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 과학데이터스쿨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소재연구데이터센터(센터장 허용학)의 전문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KIST의 과학데이터스쿨은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소재분야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교육 과정을 지난 11월 30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인력 교육 대상은 (전문)학사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비대면 심사 후 재택근무에 적합한 324명의 최종 선발자들이다. 교육 과정은 비대면으로 4주간 운영되며, 4주 교육 후 3개 특화 데이터센터에서 추가로 1주 교육을 받는다. 3개 분야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기반 AI 모델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소재 연구데이터 강사진은 KISTI 내부 연구인력과 외부 전문강사를 활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체 교육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자들은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웹사이트를 통해 지정된 온라인 교과목을 수강 및 실시간 온라인 강의에 참여해야 한다.
△소재관련 기초이론 △AI와 데이터과학 과목과 스마트·IT 소재데이터 △안전(구조) 소재데이터 △에너지·환경 소재데이터에 특화된 교육과목을 제공한다. 또 소재 연구데이터를 수집해 등록하는 시스템 사용법 교육을 받아야 한다.
안부영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센터장은 “5주 이론 교육을 마치고 3개의 특화 데이터센터로 배치돼 5개월간의 실습교육까지 마치게 된다면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등록·분석이 가능한 실무형 융합인재가 양성될 것”이라며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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