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기반의 팁스 운영사 JB벤처스는 올해 총 12개사에 약 7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투자 기업 가운데 6개 기업이 팁스 등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JB벤처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컨텐츠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로봇 △생활플랫폼 등이 중점 투자 분야다. JB벤처스는 지난 8월 충청남도 최초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JB벤처스가 투자한 기업은 △어라운더블(물건 공유 서비스) △위나인(손해보험 사정사 연결 서비스) △위미(지역주민 및 소상공인 연결 서비스) △팅클유(아이맞춤형 놀이컨텐츠 서비스) △투비유니콘(온라인 입시상담 서비스) △하얀마인드(모바일 기반 영어학습 플랫폼) △스티커스코퍼레이션(반려동물 맞춤 사료) △알지티(자율주행 서빙 로봇) △에이치씨랩(자세교정 방석제작) △턴온아이엔씨(자동이체 플랫폼) △쿼타랩(증권관리 플랫폼) △씽즈(여성건강관리 플랫폼) △클린베딩(침구류 정기배송 서비스) 등이다.
JB벤처스는 올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2개의 신규 펀드를 결성하여 운용중이다. 유상훈 JB벤처스 공동대표는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신규투자와 후속 투자를 통해 위기를 넘어갈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신규로 펀드를 조성하여 스타트업들과 같이 스케일업을 하는 JB벤처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