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사내 카페 수익금 2000만원 기부

김대연(왼쪽) 윈스 대표와 박은경 사랑의 집수리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했다. 윈스 제공
김대연(왼쪽) 윈스 대표와 박은경 사랑의 집수리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했다. 윈스 제공

윈스가 사내 카페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2000만원을 후원단체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윈스 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한 각종 커피, 베이커리, 굿즈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다.

윈스 사내 카페 'W카페'는 임직원에게 각종 커피, 차, 계절 음료 등 전체 메뉴를 1000원에 판매하며 카페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단체에 정기 기부해 왔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임직원 단체 봉사활동은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특별 기부금을 추가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사랑의 집수리를 비롯한 연탄은행, 성로원, 작은 사랑의 집 등 8개 단체에 성금으로 전달한다.

이외에도 윈스는 연말 회식 대신 치킨 쿠폰을 발송하는 '방구석 송년회', 점심 한 끼 비용을 회사에서 지원하고 임직원 성금을 모아 지역단체에 기부하는 '나눔한끼', 크리스마스 케이크 지원 이벤트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비대면 연말 행사를 다수 진행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윈스 직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알고 동참해 준 덕분”이라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이 소중하게 쓰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