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연기내공의 원로배우 정욱이 토크쇼와 함께 최신작 '스물여든' 등을 비롯한 연기인생 소회를 다시 한 번 털어놓았다.
지난 27일 오후 4시50분 기독교채널 CGNTV에서 방송된 '표인봉·윤유선의 하늘빛향기' 511편은 게스트인 배우 정욱의 토크쇼가 펼쳐졌다.
이날 토크에서는 단편영화 '스물여든' 출연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60년간 200여편에 달하는 작품과 함께 쌓아온 연기노하우, 개인 가정사 에피소드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정욱의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치매로 인해 20대와 80대의 감정을 오가는 윤종구 역을 연기한 '스물여든'으로 느낀 새로운 감회와 함께, 공감과 이성적 분석으로 접근하는 그만의 노하우를 전하는 모습 등 원로배우로서의 진지한 자세와 함께,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 개인 인생소회 등을 덤덤하면서도 진지하게 밝히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주목시켰다.
배우 정욱은 "아내와 남은 인생을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년 예정대로 60주년 기념작 '서교수의 양심'이 진행된다면, 그 무대를 통해 제 젊은 마음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