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가 운영하는 전라북도청년허브센터가 30~31일 이틀간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 대학생 직무인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학생 직무인턴은 대학생에게 전공분야의 직무체험을 실시하여 진로 탐색과 직무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라북도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까지 도내 공공기관만을 대상으로만 시행됐으나 내년 상반기부터는 전라북도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에 선정된 유망 기업 5개사를 추가 모집해 직무체험의 폭을 넓혔다.
방학기간을 활용하고 역량강화 교육과 실질적인 직무체험이 가능한 사업에는 다수의 참여자가 신청, 매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과정에는 총 809명이 신청해 필수교육과 추첨을 통해 최종 121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생은 30~31일간 사전교육을 통해 인턴 운영기간 중 숙지해야할 매뉴얼 교육을 받는다. 도내 33개 공공기관과 도내 5개 우수기업에서 새해 1월 4일부터 2월 19일까지 약 7주간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무직군 직무체험을 지역에서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광진 센터장은 “직무인턴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며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도내 청년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