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 확대 시행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집체 교육에 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확대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상의는 지난해까지 일반교육은 세무·회계 8과정, 인사·노무 9과정 등 25회, 순회교육은 총 67회 실시해 3600여명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 및 지역기업의 인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체교육은 총 15개 교육과정, 순회교육은 57회로 축소 진행해 2200여명의 근로자가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집체교육 중 기업현장 일선에서 꼭 필요한 '인사노무관리의 핵심쟁점'과 '계정과목별 지출증명서류와 회계, 세무처리 실무' 2개 과정은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110여명의 근로자가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광주상의는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9월부터 에듀에이컴퍼니와 함께 온라인 법정 의무교육 5개 과정을 개설해 무료로 19개사 2200여명의 근로자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과정을 적기에 신설해 교육 공백을 최소화했을뿐만 아니라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현장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 중소기업들이 인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조병 광주상의 회원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교육과정 확대를 통해 기업체 임직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