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코로나19 위기대응 우수기관' 선정

전사적 노력으로 임직원 건강과 안전한 일터 지켜내… 대국민 에너지정책 안정적 추진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원과 부서장(지역본부장 포함)이 코로나19 대응현황 및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울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원과 부서장(지역본부장 포함)이 코로나19 대응현황 및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코로나19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는 평가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코로나19 대응 우수기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등 다양한 에너지정책 업무를 수행하면서 법정 검사나 확인을 위한 업체·현장 방문, 정책별 설명회·간담회, 에너지절약교육, 대국민 홍보·캠페인 등 대민 접점이 많아 감염·확산의 위험이 큰 한국에너지공단 특성을 감안할 때 의미가 더 두드러진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재난안전·코로나19 대책 등 각 상황에 맞는 세분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사례별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고 전 임직원이 공유했다. 필수 업무수행을 위한 회의·출장은 가급적 비대면 방식을 우선 활용했고 임직원·방문객을 대상으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사무실 밀집도 적정선을 유지했고 구내식당, 어린이집, 통근버스 등 분야별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정부와 지자체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단계별 상황에서 기관사정에 맞는 자체 대응지침을 마련·시행했다.

또한 투명하고 적시적인 대응을 위해 일일 상황일지를 기록·관리해 임직원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유사 감염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금지·즉시퇴근, 코로나 검사, 자가격리(재택근무)를 실시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전사적 노력으로 감염, 전파, 추가 확산을 미연에 예방·차단했다는 평가다.

새해 1월부터 그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취합한 사례집을 제작해 임직원과 공유하며 향후 감염병 대응에 활용할 자료로 사용할 방침이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은 현재 진행형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나아가 공단 자체적으로도 임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