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탐정전공, 대한탐정협회 제휴 협약 체결

서울디지털대학교 탐정전공 이병도 전공주임교수와 대한탐정협회 박민호 사무총장이 제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탐정전공 이병도 전공주임교수와 대한탐정협회 박민호 사무총장이 제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대학교.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대한탐정협회가 최근 서울디지털대에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탐정협회는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 대처하기 위해 전현직 수사형사 경찰관, 법률전문가, 민간조사업관계자, 시민들이 결성한 단체다. 탐정업무에 대한 실무, 교육, 학술연구 개발과 함께 국내최초 경찰청으로부터 탐정명칭을 승인 받아 ‘탐정사’ 자격시험 등을 주관하고 있다.

주요 업무 협약 내용은 △대한탐정협회 임직원 및 회원 중 서울디지털대학교 신·편입생에게 입학금 전액과 매 학기 수업료 감면 장학 혜택 제공 △대한탐정협회 임직원 직무능력 향상과 자기계발(학위 및 다양한 자격증 취득)기회 제공 △대학과 협회 상호간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 교류 진행 등이다.

탐정전공 이병도 주임교수는 "서울디지털대 탐정전공은 사이버대학 뿐 아니라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학부 과정에 신설됐다”며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탐정’ 명칭이 허용돼 전문적인 탐정으로 양성시키고자 하며, 특히 20년 역사로 다져진 우리 대학 경찰학과 등 타전공들과 융합한 탐정 교육을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 탐정전공은 신용정보법 개정 및 탐정업 관련 법안이 발의되며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개설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졸업 시 4년제 탐정학사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으며, 민간조사원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해 민간조사전문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 또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법무행정학과, 상담심리학과, 세무회계학과 등 인접 학과와 복수전공해 졸업 후 복수학사학위 취득과 국내외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내달 12일까지 30개 학과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