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자신문 10대뉴스(해외)]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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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초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나스닥종합지수는 지난 3월 23일 기준 6631.42까지 떨어졌으나 12월 29일 기준 장중 12973.33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날 S&P500은 3756.12, 다우존스는 30588.79로 역시 장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증시 역시 연초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폭락 후 빠르게 급등해 폭락 이전 수준을 상회할 정도로 회복했다. '박스피'로 불리던 코스피는 280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도 90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초저금리로 갈 곳 잃은 개인 자금이 주식시장에 몰리면서 '동학개미' '서학개미'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테슬라, 애플 등 주요 해외기업 주식을 사들이는 국내 개인투자자도 급증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코로나19 영향, 전기차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연초 대비 주가가 700% 이상 급등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