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핫이슈-해외]계속되는 코로나19와의 전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AFP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AFP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 발병이 공식 보고된 지 만 1년이 지났지만, 세계는 아직 코로나19와 전쟁 중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0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200만명에 이른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일상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각국은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해 연말 전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희망은 있다. 지난해 12월 영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 27개국 회원국 등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마스크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었던 코로나19와 전쟁에 백신이라는 무기가 생기게 됐다. 백신 접종은 의료 종사자와 고령자 등을 최우선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일반 시민들은 2분기 이후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체 인구 60~70%가 백신을 접종해야 집단면역을 이룰 수 있는 만큼 속도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