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신임 전장사업팀장으로 이승욱 사업지원TF 부사장을 선임했다.
삼성전자가 2015년 조직개편으로 전장사업팀을 신설한 지 5년 만에 수장을 교체한 것이다. 전임자 박종환 부사장은 현업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남게 됐다.
이승욱 부사장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런대에서 고분자공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 부사장은 1995년 제일모직에서 일을 시작해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기획팀, 사업지원TF 등 부서를 거쳤다.

이 부사장은 2017년 삼성전자가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하는 과정에도 깊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경영지원실 직속 조직이다. 자동차 전장사업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실제 제품 생산과 판매는 자회사 하만에서 한다.
하만도 최근 전장부문 부문장(부사장급)을 자동차부품업체 보쉬 CEO 출신 크리스천 소봇카로 교체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