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이 촉발한 한국자산시장의 거대한 변화에 주목하며 “부동산 일변도의 가계자산과 확정금리에만 치우친 연금자산 배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에셋플러스가 이런 변화 속에 큰 역할을 하겠다는 자신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강 회장은 펀드 본질과 자산운용사로서의 본분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그는 “자본주의는 승자의 시스템이고 이를 이끌어가는 것은 위대한 기업이며 위대한 기업은 늘 존재하지만 늘 바뀌기 때문에 끊임없이 찾아야 하고 그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라며 “초심을 잃지 말고 정성과 존경을 다해 펀드를 운용하고 관리하자”고 말했다.
또 “정성은 소수펀드 원칙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존경은 펀드를 스스로 경외하며 우리부터 펀드 갖기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낸 임직원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강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속 극심한 공포가 지배할 때 에셋플러스는 인내를 호소하며 용감히 다가섰고 시장이 회복해 흥분할 때는 침착히 뒤로 물러서 지혜로 대처했다”며 “고객에게 탁월한 성과로 보답했고 회사는 한국 최고 가치투자 운용사라는 명성을 재차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