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쓰리디(대표 서정주)는 체온측정과 손소독을 동시에 해결하는 스탠드형 고성능 자동온도측정기 디스펜서(제품명:K9 Pro)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9 Pro는 방문자가 손을 내밀면 하단부 적외선 센서가 2초 이내 자동으로 온도를 측정하고 손소독제가 자동으로 분사되는 방식이다. 체온측정과 손소독 두 가지 기능을 한 번에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기다.
체온측정시 정상이면 '정상입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며 체온이 높으면 '고온입니다'라는 음성안내와 함께 경고음이 울린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최대 12개국 국가 언어로 음성지원 가능하다. 음성안내 볼륨 조절, 손 세정액 분사량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초고정밀 적외선 센서를 채택해 손이나 손목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오차범위 ±0.2℃이다.
세정액은 1000㎖ 대용량으로 약 70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측면이 투명해 소독제 용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제품 모델은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어린이용 등 3종류다. 특히 스탠드형 모델은 부피가 작아 좁은 장소에서도 쉽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방송통신 기자재 등 적합등록 필증인 KC 인증도 획득했으며, 특허도 출원했다. 와우쓰리디는 제품 출시와 동시에 최근 하나은행 전국지점에 300대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향후 식당과 상점, 학교, 병원, 관공서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정주 대표는 “마스크, 손소독제와 적외선 온도체크가 동시에 작동하는 디스펜서를 출시해 열체크 및 손소독 시간을 줄여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단순화했다”면서 “코로나 집단감염 발생 즉시 많은 방문자와 전파자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