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올해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4일 김 대표는 시무사에서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존망을 결정할 중대 사안”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진= 전자신문 DB]](https://img.etnews.com/photonews/2101/1371748_20210104133133_114_0001.jpg)
그는 “앞으로 모든 부서가 ESG 경영 관점에서 과제를 도출해 실행하고, ESG 활동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라는 가치창조 영역까지 확대해야 한다”면서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위기와 변화의 시기에 기존 성공 공식은 더는 유효하지 않다”면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 지속가능 성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 강화 계획도 밝혔다. 김 대표는 “화학회사로서 안전 환경보건은 업의 본질이고 그 어떤 사소한 타협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이 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운영체계를 만들고 자원을 적극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