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은 4일 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E1은 1996년부터 26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뤘다.
![4일 서울 E1 본사에서 구자용 E1 회장(왼쪽)과 박승규 노조위원장이 2021년도 임금에 관한 위임장을 들고 기념 촬영했다. [자료:E1]](https://img.etnews.com/photonews/2101/1371757_20210104154518_255_0001.jpg)
이날 E1 노동조합은 “코로나19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라며 “이런 노력이 회사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상생과 화합의 노경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자용 E1 회장은 “26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라며 “회사를 믿고 맡겨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국내외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E1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