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중고차, 3일간 타보고 결정하세요"

케이카(K Car)는 소비자가 중고차를 구매해 3일간 운행 후 불만족 시 100% 환불해주는 '3일 책임 환불제'를 새해부터 전국 모든 직영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100% 환불제를 공식 시행하는 것은 중고차 업계 최초다.

케이카가 3일 책임 환불제를 모든 직영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케이카가 3일 책임 환불제를 모든 직영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3일 책임 환불제는 케이카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혜택이다. 케이카는 작년 12월 한시적으로 오프라인 직영점 방문 구매 고객까지 환불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새해부터 케이카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중고차를 3일간 충분히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차량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차량 가격을 포함해 이전비 등 기타 부대비용을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케아키 워런티(KW)에 가입한 금액 역시 전액 환불해준다. 환불 위약금 등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3일간 운행한 주행거리도 제한이 없다.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인수일을 포함해 3일 안에 구매한 직영점에 신청하고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오프라인 구매 시에는 구매한 직영점, 온라인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 고객은 가까운 직영점에 반납할 수 있다. 다만 10년/16만㎞ 이상인 차량은 환불 대상에서 제외한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고객 의견을 존중해 환불을 보장하는 것은 케이카 직영 중고차와 서비스에 대해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중고차에 대한 인식과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