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사장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 구매하는 독보적 경험 제공”

이상호 11번가 사장
이상호 11번가 사장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의 협력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국내 고객들이 11번가에서 아마존의 상품을 구매하는 독보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1번가는 코로나19 상황을 잘 대응하고 끊임없이 개선하면서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 변수로 e커머스 판도가 더욱 크게 뒤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해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11번가와 아마존간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에 대한 아마존의 지분 투자로 앞으로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장은 “올해 비대면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와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24시간 Cut-off 배송 등 배송 혁신과 신규 유료멤버십 출시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잇달아 추진해 성장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