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황성식·권오성)는 3D 프린터 '신도(Sindoh) A1 플러스'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전자기기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신도 A1 플러스는 디자인 컨설팅 회사 탠저린이 디자인을 담당한 제품이다. 정사각형 형태는 프린터 접근성을 높이고, 프린터 외부를 감싸는 3면의 외벽은 주황색 투명 아크릴로 제작됐다. 사용자가 출력 중인 제품을 최대 270도 방향에서 관찰한다.
이 제품은 광경화성 재료에 레이저를 투사해 굳히며 조형하는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 방식을 적용했다. 다양한 레진을 지원해 정밀한 금형을 활용한 기계, 자동차 산업, 덴탈, 보석 등 사용 분야가 넓다. 데스크톱용 3D 프린터임에도 최대 가로 200mm, 세로 200mm, 높이 180mm 크기의 큰 출력물을 조형할 수 있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협력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1950년 시작해 올해로 70회째를 맞았다. 세계 50개국 이상 제조업체,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의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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