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이 2021년도 신입 정회원으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등 50명을, 신입 일반회원으로 구현모 KT 대표 등 89명을 선정했다.
공학한림원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은 정회원, 일반회원, 원로회원, 외국회원으로 구분된다.
일반회원 중 선발하는 신입 정회원에는 학계에서 문수복 KAIST 교수, 김동환 고려대 교수, 윤채옥 한양대 교수, 정상섬 연세대 교수 등 26명, 산업계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황성우 삼성SDS 사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대표, 김희철 한화솔루션 사장, 이규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조황희 STEPI 원장 등 24명이 선임됐다.
일반회원에는 학계에서 한승용 서울대 교수, 양경철 포스텍 교수, 채찬병 연세대 교수 등 43명, 산업계에서 구현모 KT 대표,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진교원 SK하이닉스 사장,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 손지웅 LG화학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이상웅 세방그룹 회장 등 46명 등 총 89명이 선임됐다.
공학한림원 회원 선정은 매년 상반기에 후보자 발굴·추천작업으로 시작해 하반기에 연말까지 업적심사를 수행한 뒤 뒤 전체 정회원 서면 투표를 하는 등 다단계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2021년 신입회원 선임으로 공학한림원 정회원은 289명, 일반회원은 347명이 됐다.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은 “회원 심사 시간을 갑절로 늘리고 대폭 강화한 심사 기준에 의해 엄격하게 심사했다”면서 “융합·첨단·신기술 분야, 기술력으로 성공한 중소·중견기업 분야 그리고 여성 회원 확보에 특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① 신입 정회원(50인) *여성
② 신입 일반회원 (89인) *여성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