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1년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참여기관 모집

특허청, 2021년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참여기관 모집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오는 2월 19일까지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에 참여할 기관을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다.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발명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전문 강사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서·벽지 및 농·어촌 학교,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에서 기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 세부 일정, 교육내용 등을 협의한 후 교과연계형, 방과 후 교육형, 발명캠프형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과정으로 연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속 발명, 미래로봇 상상 및 발명하기, 아두이노와 목공으로 발명과 친해지기 등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체험·실습형 발명교육을 주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방문교육이 어려울 경우 체험물품을 배송한 후 온라인을 통해 함께하는 비대면 방식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방문 교육에 어려웠음에도 전국 도서·벽지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567개 기관이 참여해 1만3062명의 학생들이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수료했다.

도서·벽지 학교가 많은 전남(72회), 경남(69회), 경북(55회) 지역이 적극 참여했고, 참여 학생 93.4%가 만족했을 정도로 반응도 좋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교육격차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발명교육 역시 소외받는 지역 없이 모든 아이들이 동등하게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통해 미래의 토머스 에디슨, 마크 저커버그와 같이 발명가를 꿈꾸는 아이들을 찾아 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