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폐플라스틱 이슈, 그린 비지니스 혁신 기회”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이 7일 “폐플라스틱 환경 이슈와 위기는 SK종합화학의 사업을 그린 비즈니스로 혁신할 기회”라며 “착한 플라스틱이 지속 활용되도록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자료:SK종합화학]

나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폐플라스틱을 회수해 다시 제품으로 만드는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면 플라스틱의 유용성은 확장하고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친환경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순환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나 사장은 또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통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쌓아가자”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종합화학은 지난해 11월 한국포장학회 등 패키징 산업 관련 민·관·학 이해관계자들과 '대한민국 패키징 포럼'을 열었다.

나 사장은 포럼을 언급하며 “플라스틱 이슈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요구가 훨씬 더 커졌음을 실감했다”라며 “그러나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SK종합화학의 계획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공감대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끊임없이 설득하고 구체적인 성과들을 통해 약속을 지켜 나간다면 SK종합화학의 진정한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앞으로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