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 신설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 사옥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 사옥

한국전력기술은 조직 개편을 통해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인 '디지털엔지니어링실'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본부단 사업개발 기능 조직을 일원화하고,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선제적이고 유연한 사업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 신설은 한전기술이 보유한 기존 원자력·화력 등 에너지플랜트 부분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융합, 전력계통 기술, 디지털 뉴딜, 스마트관리 기술 등 핵심 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디지털엔지니어링실은 프로젝트 생애주기 동안 생산되는 데이터 수집·저장·분석·활용을 위한 데이터기반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데이터댐 구축 △데이터기반 설계시스템 구축 및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지능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엔지니어링 디지털화·자동화 △데이터기반 시설자산관리 활성화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전기술은 이번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엔지니어링 산업 혁신과 디지털화를 위한 체계를 확고히 했다. 전력기술원 산하 '디지털엔지니어링실', '스마트융합실', 'ICT솔루션실'과의 시너지를 통해 엔지니어링산업 디지털화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