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을 비롯한 일본 소프트뱅크 투자 기업 중 최소 6개사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쿠팡의 미국 나스닥 상장 작업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다.
7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쿠팡 IPO가 올해 2분기에 진행될 수 있으며, 기업가치를 300억 달러(약 32조6700억원)이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비전펀드는 쿠팡에 27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37%를 보유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에서 기업 설명회 로드쇼를 진행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쿠팡 외에 올해 IPO 유력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 중국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 인도 보험 비교사이트 폴리시바자르, 독일 중고차 거래업체 오토1그룹, 틱톡 모기업 중국 바이트댄스 등을 꼽았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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