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포스트 코로나시대 신성장동력 확보 주력”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강화…광산업 통계 국가승인도 추진

“포스트 코로나시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광산업 통계 국가승인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온·오프라인과 현실 및 가상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신 혁신 온(ON)택트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 신개념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24시간 온라인 수출상담장을 활성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 시험평가, 국내·외 인증, 해외 물류비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진흥회는 국내 유일 광융합분야 전문전시회로 오는 8월 코엑스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공동 개최할 광융합산업전시회를 '광융합 라이브 커머스 전시회'로 바꾼다. 기존 1대1 수출상담회나 제품 홍보에서 벗어나 1대 다수의 바이어와 동시 접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과 소통을 정례화해 새로운 수요창출에 주력한다. △광소재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광의료기기 △양자 정보통신 분야 등 대·중·소기업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제품제작, 온라인 직무간훈련(OJT)교육 콘텐츠, 국가직무표준(NCS) 및 NCS 활용 기업 활용 컨설팅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신규 사업으로 광융합 제품 세액공제와 관세 감면 지원 품목을 발굴하고 광산업 통계를 국가 승인 통계로 지정하는 등 통계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상 LED조명 보급사업도 확대하고 20여개 기업과 공동으로 해외마케팅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부회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시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비대면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국내 광융합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매출 증대에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