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디리플레이, 1500만달러 해외 투자유치

포디리플레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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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리플레이(대표 정홍수)가 최근 1500만달러(약 1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포디리플레이 투자유치 누적총액 3150만달러를 달성했다. 기업가치는 2억1350만달러로 평가받았다. 포디리플레이는 4차원 특수영상제작 전문기업으로 2017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포디리플레이의 이번 투자는 J Tsai Sports Enterprises(제이 사이 스포츠 엔터프라이즈), ubiQuoss Investment(유비쿼스 인베스트먼트) 등 총 3개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각 800만달러, 200만달러, 500만달러로 2017년, 2019년, 2020년에 이은 네 번 째 투자유치를 기록했다.

포디리플레이는 2016년 본격적인 미국 진출 이후 NBA, PGA, UFC 등 해외 주요 스포츠 중계에 적용되면서 전 세계 스포츠팬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20년 MLB 월드시리즈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 사진.
2020년 MLB 월드시리즈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 사진.

포디리플레이는 4차원 특수영상제작 솔루션을 제공한다. 타임 슬라이스 영상 생성 솔루션 '4DReplay'와 실시간 다 시점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4DLive' 등 고품질의 영상 솔루션을 개발, 해외 각 곳에 제공하고 있다. 4차원 특수영상은 수십 대의 카메라로 촬영, 시공간을 초월한 것과 같은 영상을 만드는 기술로 자신이 보고 싶은 영상을 어느 시점에서도 다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포츠,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에 활용돼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단순 공간 중심 영상 촬영 기법에서 벗어나 피사체 움직임을 360도 회전하며 시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스포츠 하이라이트 장면에 적극 활용 되고 있는 4DReplay 시스템은 100여대 카메라를 이용해 움직이는 물체의 영상을 언제, 어느 각도에서든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4차원 타임 슬라이스 영상제작 시스템이다. 별도의 렌더링 작업 없이 카메라 촬영된 영상을 활용해 5초 내 편집, 전송이 가능해 실시간 방송에 적합한 강점이다.

정홍수 포디리플레이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 및 비대면 영상 교육 분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4DLive 중심의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도 구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는 보다 다양하고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