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1에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등과 한국관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CES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개최된다. 온라인 한국관에는 KOTRA, KE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무역협회울산지역본부, 창원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우리 기업 89개사가 참가, 미래 핵심 신기술을 선보인다.
품목 별로는 제품 디자인 및 제조분야가 23개사로 가장 많다. 웨어러블 및 디지털헬스 분야 19개사, 자율주행 및 자동차 기술 분야 기업들이 14개사다. 올해 한국관 참기기업 중 3개사는 'CES 혁신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KOTRA는 2021년 CES 온라인 전시회 참가성과를 높이기 위해 위해 참가 준비 단계부터 사후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전시 기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무역관 전담직원을 활용해 시차로 인한 디지털 부스 운영을 돕는다.
CES 2021 디지털 부스는 폐막 후 약 한 달간 유지된다. KOTRA는 이를 활용해 북미, 유럽, 일본 및 동남아 소재 KOTRA 무역관들과 영상상담을 주선하는 한편 시제품 발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와 역량을 총 동원해 한국 기업들의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세계 각국 바이어들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면서 “새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활력 회복에 기분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