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누적 거래액 6000억원 돌파

브랜디, 누적 거래액 6000억원 돌파

패션테크 기업 브랜디(대표 서정민)는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거래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연 거래액 3000억원을 달성했다.

브랜디는 매년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누적 거래액이 △2017년 100억원 △2018년 1000억원 △2019년 3000억원 △2020년 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에 집중된 거래액 성장은 인재 영입과 비례하여 상승 곡선을 그렸다. 브랜디는 지난해 5월 개발자 100명 채용을 선언한 이후 5개월 만에 목표 인원을 채용했다. 또한 같은 해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총 26명의 리더급 인사를 영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월 거래액 400억원을 달성했다. 앱 다운로드 수 1000만건, 월간 사용자 수 340만명, 판매자 수 1만2000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패션업계 전반의 불황에도 전년 대비 70% 성장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많았지만, 브랜디는 인재 채용 및 기술력 강화에 투자하여 계획했던 목표를 빠짐없이 달성했다”며, “2021년에도 브랜디는 리테일테크 기업으로 스케일업 하기 위해 플랫폼 확장과 풀필먼트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디 측은 이 같은 사세 확장에 따라 역삼에 위치한 통합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올해도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인재밀도 전담팀을 신설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