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이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에 참가해 로봇, 드론 등 미래 먹거리 사업과 제품을 세계에 알린다.
한컴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고객 새로운 일상과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HANCOM, Accompanies Your Life'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한컴그룹은 올해로 4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그룹 다양한 혁신 기술을 담은 제품과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다.
한컴그룹은 AI를 접목해 스마트한 일상 생활을 돕는 뉴노멀 제품과 솔루션으로 연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2(Toki2)'를 선보인다. 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하이달(Hi DAL)', 모니터링을 요하는 대상자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콜 시스템 '한컴 AI 체크25' 등 K방역 성공을 이끈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다.
클라우드 기반 업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Hancom Works)'를 선보인다. 한컴웍스는 문서 편집·공유, 화상회의·메신저, 일정 관리 등이 가능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한 업무 협업이 가능하다.
드론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무인드론 운영시스템 '드론셋(DroneSAT)'을 선보이고, 드론 충전·격납, 물류 배송, 스마트시티 드론 안전망, 감시 등 미래 드론 서비스를 소개한다. IoT 센서를 활용해 교통·주차 정보 제공, 전기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미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플랫폼'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금, 부동산, 에너지 등 현물 자산 기반의 디지털 금융 거래가 가능한 라이프 블록체인 기술, 원격으로 다양한 IoT 기기 관리가 가능한 IoT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 등을 소개한다.
한컴그룹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윤원석 사장은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미래 산업 지형도가 급격히 변한다”면서 “디지털 변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해외 시장을 선점하도록 그룹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여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