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심리상담센터 ‘실시간 화상상담’ 진행

원광디지털대, 심리상담센터 ‘실시간 화상상담’ 진행

원광디지털대학교는 부설 심리상담센터가 실시간 화상상담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의 감염 방지 및 지역적 제한 없는 폭넓은 상담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심리상담센터장 김영혜 교수(상담심리학과장)는 “실시간 화상상담을 통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쉽게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심리적 어려움과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내담자가 상담하기 편안한 환경에서 가능한 시간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바깥출입이 어려운 시기에 더욱 필요한 상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상담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총 20회의 프로그램(주 1회 50분간)으로 구성된다.

원광디지털대에서 구축한 화상강의 시스템 ‘WON 라이브’를 활용해 이뤄진다. ‘WON 라이브’는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며, 높은 영상 해상도와 뛰어난 안전성이 강점이다.

영등포구민, 구로구민, 익산시민 등 원광디지털대와 교류협력을 맺은 지자체 및 협약기관의 종사자와 가족은 상담료를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원광디지털대 재학생의 가족 및 동문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원광디지털대 재학생에게는 전체 상담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심리상담센터는 상담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스트레스, 우울감 등 여러 심리적인 문제에 대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는 자가격리자 및 가족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마음방역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