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롯데케미칼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101/1373716_20210111110241_456_0001.jpg)
롯데케미칼이 터키 벨렌코 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인조대리석 소재인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을 확대, 북미 및 유럽 인테리어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한 포석이다.
롯데케미칼은 11일 약 300억원을 투자, 엔지니어드 스톤 연 12만대 생산 규모 벨렌코 3호 라인을 증설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본격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터키 벨렌코는 2019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에 인수됐다. 현지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2개 라인, 23만매 규모 생산 설비를 갖췄다. 이번 증설로 생산 규모는 35만매까지 확대됐다.
인조대리석은 주방, 욕실 등 실내 공간부터 건물 외관까지 두루 적용 가능한 건축물 내·외장재다. 내구성과 강도, 위생성 등을 갖춘 프리미엄 인테리어 소재다.
롯데케미칼은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규모 확대로 원가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이를 토대로 급성장 중인 북미 및 유럽 인테리어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연 9만매 생산 규모인 여수 공장과 차별화된 엔지니어드 스톤 신제품을 적극 개발, 고부가 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내용과 무관. [사진= 롯데케미칼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101/1373716_20210111110241_456_0002.jpg)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심미성과 기능성을 살린 기술 개발과 고급 제품 라인업을 추가해 글로벌 건축·인테리어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면서 “생산규모 확대 및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