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는 자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 '크리드(KReaD)' 핵심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신규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리드는 국내 대표 교육기업 대교와 광주교대 독서교육센터가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한 한국어 독해 지수다. 글의 난이도와 학습자 읽기 능력 수준을 객관적 수치로 보여주는 지수이다.
이번 특허는 크리드의 핵심 기술인 국어 텍스트 자동 분석을 통한 독해지수 측정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것이다. 다양한 언어적 변수를 자동으로 측정 분석해 텍스트의 난이도 수준을 정량적 수치로 산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학습자 수준에 맞춘 차별화된 맞춤형 인공지능(AI) 학습 서비스 제공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텍스트 난이도 판별에 있어 평가자의 주관적 판단으로 인한 편향의 한계를 극복하고 난이도 산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교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국어 학습 서비스에서 객관적 기준이 되는 정량화된 지수를 나타내는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며 “국어 학습 외에 독서 및 다른 학습 콘텐츠에도 디지털 맞춤 AI 서비스를 실현하도록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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