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신남방 전략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요 신남방 국가 입국 제한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기업 180여곳이 참가해 총 300여건 영상상담을 진행한다.
KOTRA는 행사 기간 수출 경험 없는 내수기업, 국가 별 수출실적이 없는 기업 600여개사를 발굴, 바이어 매칭과 후속 거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주방용품 등 소비재 분야 대형유통망 및 벤더 중심 영상상담회를 마련했다. 태국에서는 한류 콘텐츠 인기를 반영한 상담이 다수 이뤄질 예정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입점을 위한 유망벤더 영상상담과 조선기자재 수출을 위한 바이어 영상상담을 각각 선보인다.
이종섭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수출이 어려워진 우리 기업들을 위해 지역본부 소속 15개 전 무역관이 합심, 이번 비대면 사업을 준비했다”면서 “올해 한-아세안 교역액 2000억달러 조기 달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