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이석훈·신형선 책임연구원 '분석과학 마이스터'로 선정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신형식)은 이석훈·신형선 책임연구원을 '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KBSI 분석과학 마이스터는 기초과학 연구지원의 토대가 되는 분석과학 분야 육성을 위해 설립한 제도다. 분석과학 연구자 가운데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하고 기존 분석법의 정확도 및 정밀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명장 자격이다.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분석과학 연구 분야에서 최소 15년 이상 연구장비 활용 경력의 책임급 연구자이거나 30편 이상 공동 활용 논문을 게재해야 한다. 마이스터가 되면 대내외적으로 '분석과학 마이스터' 호칭 사용과 함께 2년간 연구비 지원, 인사평가 가점 부여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석훈 책임연구원. 사진출처=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석훈 책임연구원. 사진출처=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이석훈 책임연구원은 1989년 입사 이후 전자현미경(EM) 분석 분야 연구를 수행해왔다. 유·무기 소재의 마이크론 영역에서 미량원소분석법 및 경량원소분석법을 개발했다. 기존 분석법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개선, 오류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힘써왔다.

신형선 책임연구원. 사진출처=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선 책임연구원. 사진출처=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선 책임연구원은 1989년 입사 이후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ICP-MS)와 ICP-MS를 이용한 수은과 비소 동시분석법, 먹는 물의 무기원소 분석과 같은 새로운 분석법과 다양한 환경시료의 극미량 시료분석법을 개발했다. ICP 분야 전문가로서 이용자들에게 기기 및 시료 전처리법 교육, 숙련도 시험 운영 등을 지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