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 기업 트리플(대표 최휘영 김연정)은 신규 및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총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19년 3월 진행된 시리즈 B와 다음 시리즈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다.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KB인베스트먼트·DSC인베스트먼트·KTB네트워크·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인 야놀자·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라운드 투자금은 지난 달 야놀자로부터 유치한 100억원을 포함한 총 200억원이다. 트리플은 누적 620억원의 투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투자사들은 야놀자의 전략적 투자로 갖추게 된 트리플의 상품 경쟁력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 시장에서 선도적 여행 플랫폼이 되리라는 기대를 걸었다.
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트리플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국내 여행 서비스에 야놀자의 국내 숙소, 레저 등 다양한 상품을 더해, 한층 진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AI, 서버, 프론트, 데이터 개발자 및 전 분야의 인력 채용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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