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 시설 이용 고객의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방역 활동 일환으로 정화된 공기를 역사 내에서 30m 이상 멀리 뿜어내는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도입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형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이지네트웍스(대표 박관병)는 한국철도공사가 서울역을 비롯한 15개 역사 내 실내 공기질 개선과 이용객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광촉매 공조필터를 장착한 대형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잦아지지 않음에 따라 작년 11월 말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대형공기청정기 구매 역운영처'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지네트웍스로부터 340평형 대형 공기 청정기 유니큐 슈퍼메가 'Uni-Q300G' 67대를 구매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유니큐 슈퍼메가 'Uni-Q300G'를 서울역을 비롯해 원당, 청량리, 의정부, 동두천, 망우, 평택, 강릉, 대전, 오송, 서대전, 동대구, 신경주, 부산, 울산역 등 15개 역사에 도입했다. 각 역사의 대합실에 대형 공기청정기 67대(광촉매 공조필터 대당 4개씩 총 268개 장착)를 설치·운영 중이다.
대형공기청정기 유니큐 슈퍼메가 'Uni-Q300G' 모델은 제품 한 대로 1121㎡(340평형) 면적의 공기청정이 가능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 중 특히 넓은 공간인 로비나 체육관, 역사 대합실 등에 특화한 대표 모델이다.
또 '유니큐 슈퍼메가'는 공기정화기능의 핵심인 4단계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프리필터·카본필터·헤파필터를 통해 정화된 공기를 이온클러스터로 살균하는 기본 공기정화시스템에 '광촉매 항균·항바이러스 공조필터'를 추가 장착해 항균·항바이러스 기능과 공기정화 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이다.
박관병 이지네트웍스 대표는 “한국철도공사 15개 역사에 '유니큐 슈퍼메가'를 설치함에 따라 필수 대중교통인 철도시설 역사 공기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승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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