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대표 정철)이 'CES 2021'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을 한 번에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3년까지 3000억원 기업가치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CES 2021에 참가한 나무기술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제품과 목표를 발표했다.
나무기술은 디지털 전환 솔루션 '스마트(Smart) DX 솔루션'을 CES 2021에서 처음 공개했다.
스마트 DX 솔루션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통합 브랜드다. 나무기술과 자회사, 관계사가 함께 개발해 분야별 최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클라우드 △스마트 AI △스마트 빅데이터 △스마트 시티로 구성된다.
기업은 스마트 DX 솔루션 다양한 기능 가운데 필요한 디지털 전환 기술을 선택·도입하면 된다. 기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도 손쉽게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 나무기술은 기술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이 지속되도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형인프라(I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통합 제공해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한다.
나무기술은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를 통합해 제조, 금융, 공공 등 각 비즈니스에 특화된 비즈니스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시대에 맞춰 통합 솔루션과 각각 솔루션으로 별도 제공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무기술은 스마트 DX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규 매출을 확보, 올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기대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데스크톱가상화(VDI), 클라우드 등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면서 “올해도 비대면 관련 수요와 함께 신규 솔루션 매출 등이 더해서 비슷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기술은 2023년까지 3000억원 기업가치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는 “올해 매출 외에 주가도 30%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2년 후 기업가치가 3000억원에 달하도록 신규 제품 매출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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