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기업 EVR스튜디오가 극사실적 디지털 휴먼캐릭터 구현과 함께, 관련 분야 전반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EVR스튜디오는 공식채널을 통해 실시간 소통 가능한 '디지털휴먼(가상인간)'을 공개했다.
EVR스튜디오는 2017년 포브스 선정 '모두가 지금 주목해야 할 아시아의 스타트업'으로 소개된 바 있는 설립 5년차 국내 디지털 콘텐츠 기업이다.
이들은 설립 초기부터 함께 해온 헐리우드 시각효과 디자이너를 비롯한 전문 개발자 집단을 토대로 한 다양한 캐릭터구현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EVR스튜디오의 디지털휴먼은 설립 5년간 다각도로 다져온 그래픽 노하우와 관련 원천기술을 동원해 완성한 캐릭터와 반응형 인공지능(AI)를 결합한 구조의 캐릭터다.
특히 2019년 에픽사의 언리얼 데브 그랜트(Unreal Dev Grant) 수상에 빛나는 극사실적 캐릭터 표현을 바탕으로 실제에 버금가는 캐릭터 이미지를 보여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이는 일반대중에게 디지털의 경계감을 다소 완화하는 바는 물론,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 사가 개발한 디지털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 디지털 휴먼 슈퍼모덜 Shudu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원천 IP로의 발전과 함께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다양한 응용분야의 파생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VR스튜디오는 이번 디지털휴먼 공개와 함께, 웹툰 ‘무당’ 기반의 차세대 콘솔 게임인 ‘프로젝트 TH (가제)’의 캐릭터 개발 등에 더욱 집중, 제2의 크래프톤이 되고자하는 목표로 노력해나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