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13일 VR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엠라인스튜디오와 '현장감독자 안전관리 실습평가 VR 콘텐츠' 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4개월 간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안전 위해 요소를 정의하고 각 요소별 체험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 안전 위해 요소를 식별하는 역량을 정의해 체험결과를 점수화하는 평가시스템을 구현한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체험자 음성과 동작까지 평가한다. 기존 체험 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새 콘텐츠를 제시한다. 반복 학습을 유도하고 그 결과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관리한다.
정필식 동서발전 디지털기술융합원장은 “발전하고 있는 VR 기술과 체험 데이터를 직원 역량 향상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발전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안전 관리 역량을 높일뿐 아니라 다른 발전회사 등 공공기관에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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